홍역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과 생활 수칙

홍역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과 생활 수칙

최근 국내외에서 홍역 환자 발생이 증가하면서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적절한 예방조치 없이는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위험할 수 있어, 정기적인 예방접종

홍역이란?

홍역(Measles)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주로 공기 중 비말(침방울)을 통해 전염되며, 환자와 접촉한 후 평균 10~14일 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홍역 주요 증상

• 고열 (38.5도 이상)
• 기침, 콧물, 결막염(충혈된 눈)
• 발진 (귀 뒤, 얼굴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확산)
• 코플릭 반점(Koplik's spots) – 입 안 점막에 하얀 반점

이러한 증상은 단순 감기와 유사하지만, 전신 발진과 고열이 동반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역 예방 방법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질병관리청은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1. MMR 백신 접종

MMR 백신은 홍역(Measles), 유행성이하선염(Mumps), 풍진(Rubella)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 백신입니다.

• 1차 접종: 생후 12~15개월
• 2차 접종: 만 4~6세

예방 효과는 매우 높으며, 2회 접종 시 97% 이상의 예방률을 보입니다.

2.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 확인

홍역은 아직도 동남아, 아프리카, 유럽 일부 지역 등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으로 출국 예정이라면, MMR 백신 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유아, 청소년, 20~30대 미접종 성인의 경우 노출 위험이 높습니다.

3. 손 위생 및 개인 위생 관리

홍역 바이러스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퍼지며, 오염된 표면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외출 후 손 씻기
• 기침 예절(옷소매로 입 가리기)
• 환자와 접촉 피하기

홍역 의심 시 어떻게 해야 하나요?

홍역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기보다는 전화 상담 후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의 안내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마무리

홍역은 한때 거의 퇴치된 질병이었지만, 백신 기피나 해외 유입 등의 이유로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예방접종과 철저한 개인 위생만이 자신과 가족, 더 나아가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길입니다.

지금 바로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통해 백신을 접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