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구매하거나 제작할 때, '20수', '30수' 같은 숫자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이 숫자가 무슨 의미인지, 옷의 품질이나 두께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오늘은 이 숫자의 의미와, 각각의 차이에 대해 친절하게 알려드릴게요. 옷을 고를 때 참고하시면 분명 도움이 되실 거예요!
'수'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옷감에서 말하는 '수'(수수)는 실의 굵기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영어로는 'Yarn Count'라고도 해요. 숫자가 높을수록 실이 가늘고, 숫자가 낮을수록 실이 두껍습니다.
이 숫자는 1인치(2.54cm) 길이의 실이 몇 그램인지에 따라 결정돼요. 예를 들어, 20수라면 1인치 길이의 실이 20개의 단위로 나뉠 정도의 두께를 의미하고, 30수라면 30개의 단위로 나뉠 만큼 더 가늘다는 뜻이에요.
20수와 30수의 차이점은?
1. 20수 원단
두께감: 상대적으로 두껍고 탄탄한 느낌이에요.
질감: 조금 더 거칠 수 있지만, 내구성이 뛰어나 오래 입어도 변형이 적어요.
용도: 티셔츠, 후드티, 스웨트셔츠 등 캐주얼한 의류에 주로 사용돼요. 특히 가을이나 겨울철에 따뜻한 느낌을 주기에 좋아요.
2. 30수 원단
두께감: 얇고 부드러우며, 가벼운 느낌이 있어요.
질감: 촘촘하고 섬세한 터치감으로 착용감이 매우 좋아요.
용도: 여름철 반팔 티셔츠, 여성용 블라우스, 고급스러운 셔츠 등에 자주 사용돼요. 얇기 때문에 시원한 느낌을 주며, 몸에 부드럽게 감기는 착용감이 장점이에요.
어떤 옷감이 나에게 맞을까요?
따뜻하고 탄탄한 느낌을 원하신다면?
→ 20수 원단이 제격이에요. 두께감이 있어 겨울철이나 쌀쌀한 날씨에 입기 좋아요. 캐주얼하면서도 튼튼한 느낌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가볍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원하신다면?
→ 30수 원단이 더 적합해요. 얇고 부드러운 촉감 덕분에 여름철이나 실내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옷을 고를 때 단순히 디자인만 보는 것보다, 원단의 두께나 촉감도 중요하답니다. 이제 20수와 30수의 차이를 알고 나면, 계절이나 용도에 맞게 더 똑똑한 선택을 하실 수 있어요.
다음번 쇼핑에서는 옷감의 숫자도 꼭 체크해 보세요! 옷을 더욱 오래,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거예요.
잘 고른 옷 한 벌, 열 벌 안 부럽다! 옷감의 두께, 이제는 전문가처럼 선택해 보세요
